1984년 도쿄에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한 선수가 뜻밖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비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머리를 썼기 때문이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체력이나 인내심, 지구력 등 마라톤에 필요한 능력이 아닌 엉뚱한 대답에
사람들은 그의 우승이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단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2년 후 열린 이탈리아 마라톤 대회에서
그 선수는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더는 우연한 결과가 아님을 깨달은 사람들은 성공 비결을 궁금해했습니다.
그는 역시나 머리를 썼기 때문이라고 답했죠. 다만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저는 시합 전에 코스를 꼼꼼히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건물, 큰 나무처럼 기억할만한 목표물을 순서대로 정해두었죠. 제 나름대로 정해둔 목표지점을 하나씩 지날 때마다 작은 성취감을 맛보았고
다음 단계까지 열심히 달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가 처음부터 40km가 넘는 결승선을 목표로 삼았다면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리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전체 코스를 여러 구간으로 작게 나누고 하나씩 돌파한 덕분에
목표를 향해 수월하게 달려 나갈 수 있었죠.
의욕 충전 한 마디!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이 멀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지나치게 높게 느껴진다면,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됩니다.
달성하기 쉬운 작은 목표에 먼저 집중하세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